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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된 위치 없음›은 ‘드로잉 전시’의 무빙 이미지가 14채널로 확장된 형태로, 동일한 작업방식을 취하지만  실재하는 공간, 즉 전시가 진행되는 인천아트플랫폼 B동 전시장을  직접적인 무대로 활용한다. 전시장의 통로와 가벽, 구석이나 창, 계단과 같이 관람객이 마주하는 공간 곳곳을 작업에 적극적으로  개입시킨다. 스크린 속의 공간은 관람객이 위치하는 공간임과 동시에,  작가에 의해 변형되고 파편화되어 존재하지 않는 또 다른 공간이기도  하다.‹발견된 위치 없음›은 이전 작업과 마찬가지로 에로티시즘을  정면으로 다룬 조르주 바타유의 소설 『불가능』을 주요 모티브로 삼았다. 특히, 바타유가 익사하는신체를 “양손을 잔뜩 오그린” 형태로  묘사한 구절은 작업의 시작점이 되었다.

https://vimeo.com/650626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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